회원 가입 후에 의견 요청 가능합니다. 대기 67 건
해외에서 서비스합니다. 느려요. 클릭후 3초 기다려주세요
2020년부터 쭉 이곳에 와서 글을 남겼던 것 같아요. (그 전 글들은 사라진 것 같네요.) 제 인생에서 정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곳에 들려 질문을 남기고, 답변을 보면서 많이 버텼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엄청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도 문득 길손님 생각이 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저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픈 분들을 상담하고 찾아뵙는 일을 하며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무관사주에 대운도 관이 늦게 오기도 하고 간호사지만 자주 그만두게 되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지금은 재혼으로 좋은 남편도 만나고 보건소공무원으로도 일하고 있네요. 남들이 못한다는 결혼도 두 번 하고, 공무원도 하고요. 정말 사람 인생은 끝까지 모르는 건가 봅니다. 죽으란 법은 없다는 말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아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정말 죽을 만큼 힘들었습니다. 작년 11월쯤에는 처음으로 “이제는 좀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들은 원래 이렇게 사는 건가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는 생각도 했어요. 다만 그때는 이전 결혼생활에서 생긴 빚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도저히 혼자 감당이 안 되어 지금의 남편에게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남편이 큰 도움을 주면서 결국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예전에는 정말 죽을 만큼 노력해도 마지막에 늘 미끄러졌던 것 같아요. 뭘 해도 안 풀리고, 항상 벽에 막히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 일이 술술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누군가는 저를 불러주고, 번듯한 직장도 생겼고, 무엇보다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을 시작하면 금방 지치고 그만두고 싶었는데 지금은 일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냅니다. 그리고 길손님께서 예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34세부터 세상이 달라질 거다”, “34세 전까지 열심히 준비해라”라고 하셨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그 말들이 맞았습니다. 돌이켜보면 그전까지 정말 많은 자격증을 준비했고, 나름대로 제 인생을 버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그 말들이 단순한 위로처럼 느껴졌지만 지금 와서 보면 정말 큰 힘이 되었고, 그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예전부터 이상하게 아들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남편과 함께 임신을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잘될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사실 저는 어디를 가든 “사주가 안 좋다”, “팔자가 세다”, “스님 팔자다” 같은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제 자신을 자꾸 부정적으로 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길손님께서는 예전부터 “힘내라”, “곧 풀린다”라고 말씀해주셨고 그 말들이 당시에는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시어머니께서도 예전에는 제게 이상한 말씀들을 많이 하셨는데, 저도 한 번은 너무 서운해서 제 마음을 솔직하게 강하게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그런 말씀을 전혀 하지 않으시고 지금은 오히려 저를 정말 예뻐해주십니다. 그동안은 늘 힘든 이야기만 남겼던 것 같은데 오늘은 처음으로 좋은 이야기로 인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때 제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하게 오늘따라 문득 길손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사주는 잘 모르지만 앞으로도 힘든 일은 또 있겠지요. 그래도 제 인생에도 이런 날들이 있었다는 걸 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예전의 저는 지금의 저를 상상도 못했을 텐데, 그래서 오늘은 그 시절의 저까지 같이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by amm |
||||||||||||||
by ntm |
||||||||||||||
몸이 좀더 힘든게 늘 마음이 불편한것보다 좋으니 뭔가 더 해보시면 어떨지.. by rea |
||||||||||||||
임술이 글자가 크고 오술 유술합 하니 술을 쓰는 사람인데 병오는 내 영역과 같고 신유는 관계들과 같이 느껴집니다. 배신을 한 직원이란 사람은 내 큰 영역에서 사는 사람인데 내가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는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그에게는 그 자체가 배신이었을수 있습니다. 사람은 눈두개 코하나 입하나 같지만 그 속은 수백만년간 독특하게 생성된 유전자의 역사. 두루미가 내려앉은 물가에 거북이는 늘 거기만 살면서 같이 먹고살지만 그 인연이 끝나 날아가 버리면 그런 이벤트가 누구에게는 상처이고 누구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 생은 이렇게 거북이가 거북이의 길을 걷는것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 누구하나 틀린것도 잘난것도 못난것도 없는... by rea |
||||||||||||||
보면 목이 좋아하는 글자들이 잔뜩이라 내가 뭘 하면 아웃풋이 잘 나오는 성향이 있을것 같아요. 말도 잘하고 재미도 있고 주변에서 반응도 좋고 그런식인데 잘보면 신이 글자 하나 또 아주 잘 넣어준게 하나 보입니다. 경신월 가을생. 신금. 지금까지 개인적이고 친밀한 부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인데 사회에 나가서 살면 묘목이 뻣어나가지 못하고 조절받게 되요. 나는 이러고 싶은데 내가 이러길 원하는 사회. 경신금, 가을. 문제를 본인이 잘 알고 있고 풀어야할 숙제와 같은 글자도 월지에 있으니 그런 상황들을 너희의 탓이다 라고 하지말고 찬찬히 .. 나를 핸들하려는 그 사회를 가만히 생각을 해보세요. 나를 니들이? 이게 아니고 .. 니들아 나를 써라. 쓰고 제자리 가따만 놔라.. . 이렇게 되는 지혜를.. 이게 인생 아닙니까!? by rea |
||||||||||||||
(을묘가 병화를 봐서 올해 이동수가 엄청납니다. 이사 이직때문에 거의 두달동안 글을 못봤네요. 다시 열심히들 봐드리겠습니다 ^^) by rea |
||||||||||||||
by ipp |
||||||||||||||
대학은 다니다 때려치운 적이 두어 번 있고, 뒤늦게라도 다시 입학하여 졸업은 했으나 전공과는 무관한 쪽으로 진로를 또다시 변경했습니다. 전공은 국문, 복수전공은 공학계열인데 막상 취업을 하려 보니 적성이나 먹고 사는 문제에 부딪혀 디자인 학원을 다녔고 최근에 취업을 했었습니다. 미술은 어릴 적부터 그나마 꾸준히 해오고 좋아하던 거라 용기내어 이 분야에 도전한 것이기도 합니다. 회사에 취직했으나 몇 주만에 때려치웠습니다. 우선 사수의 텃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렇게 수직적인 회사는 아니었음에도 회사라는 조직 자체의 권위적이고 비합리적인 시스템과 규율에 대한 반감이 매우 심하다고 스스로 느꼈습니다. 종합해보았을 때 제 성향이 조직 생활과 맞지 않는 것인가, 혼자 일하는 프리랜서로 방향을 트는 게 맞는 것일까가 현재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zim |
||||||||||||||
사주를 공부해보면 작년과 올해 지금이 힘든시기이고 내년부터는 좀 나아진다는데 앞이 보이질 않아서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주저않아 기다리는 타입은 아니라 부지런히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by isc |
||||||||||||||
유학지는 유럽 프랑스입니다. 코로나 당시 가족의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아주 힘들어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프랑스 현지의 작은 회사에 취직하였고 2023년 초 부터 큰 회사로 이직하여 현재 한국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담당자가 되었습니다. 회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명망있는 건축가가 이끄는 회사입니다. 올해 한국을 오가다가 문득 학교쪽에서 학생들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교수직도 알아 볼 예정이고 이제 슬슬 독립을 시작하려 합니다. 말씀 주신것처럼 해외와 한국을 오가면서 작업하고 싶은데 두렵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감당 가능할지도 의문이지만,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달아주신 댓글 보며 그래도 되겠지라는 생각에 묵묵히 달려온 것 같습니다.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지만 가끔 들려서 피드백 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by rch |